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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이 안 뽑아져서" 인형뽑기에 몸 집어넣어 슬쩍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7-02-20 07:49 송고 | 2017-02-20 12:43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인형뽑기 게임기에 몸을 집어 넣어 인형을 가져간 혐의(특수절도)로 이모군(19)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은 지난달 25일 오전 0시30분께 동구 충장로 한 게임장에서 인형뽑기 퇴출구에 상반신을 넣어 피카츄, 도라에몽 인형 등 7개(4만5000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형뽑기 기계에 3만원 가량을 투입해 게임을 했으나 인형이 뽑히지 않자 몸을 집어 넣어 인형을 가져간 것으로 드러났다.

큰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이 인형뽑기 퇴출구의 크기는 A4용지보다 더 큰 크기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일당 중 가장 호리호리한 체형의 이군은 퇴출구에 손을 넣어 인형을 빼려고 했으나 인형이 닿지 않자 몸을 집어 넣어 인형을 가져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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