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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객 성폭행 하려다 살해한 50대 택시기사 긴급체포

(목포=뉴스1) 신채린 기자 | 2017-02-19 20:08 송고
지난 18일 오전 전남 목포에서 50대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여자 승객을 목적지에 내려주지 않고 가는 장면.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한 여자 승객을 성폭행 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강모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CCTV 화면 캡처) 2017.2.19/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지난 18일 오전 전남 목포에서 50대 택시기사가 술에 취한 여자 승객을 목적지에 내려주지 않고 가는 장면.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한 여자 승객을 성폭행 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강모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남지방경찰청 제공 CCTV 화면 캡처) 2017.2.19/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자신의 택시에 탄 20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강모씨(56)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강씨는 18일 오전 3시40분께 목포시 용해동 인근 공터에서 승객 A씨(26·여)를 성폭행 하려다 실패하자 목 졸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술에 취해 택시에서 잠든 A씨를 공터에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한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가족은 18일 오후 10시께 '택시를 타고 집에 가고 있다고 전화가 왔는데 귀가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현장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탑승한 택시를 특정, 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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