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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한국당 입당…"막말 인사가 출세하는 꿈의 정당"

"종편에 감사표시"

(서울=뉴스1) 곽선미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2-17 16:22 송고 | 2017-02-17 16:24 최종수정
김용민 시사평론가. © News1 신웅수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 News1 신웅수 기자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 김용민씨가 1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년 전 탈당했건만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한국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를 "자유당원 김용민"이라고 소개하며 입당 축하 문자메시지를 해당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했다. 

그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17일 오전 10시30분 팩스로 경기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며 "(한국당은) 막말 인사가 비난받는 게 아니라 출세하는 꿈의 정당"이라고 입당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막말의 자유가 보장된 자유당, 나에게 당명 약칭은 '자유당'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012년 3월 민주당에 입당한 뒤 4·11 총선에 서울 노원갑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j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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