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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헬스케어, 싱가포르메디칼그룹에 120억 지분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동남아 의료서비스사업 공동 추진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02-17 11:19 송고 | 2017-02-17 11:27 최종수정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메디칼그룹(SMG) 지분 8.8%를 120억원에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SMG는 2005년도에 설립된 전문클리닉으로 싱가포르 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병원, 파크웨이-이스트병원 등 29개 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전문 아스트라클리닉그룹을 인수해 총 30개의 전문 진료분야에서 체인을 운영 중이다.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에 외래 및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리안클리닉 설립할 예정이다. 베트남에는 난임센터 및 여성전문병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차헬스케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싱가포르를 발판삼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지역 의료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MG는 차헬스케어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운영지원을 할 예정이다.

벵텍(Beng Teck)SMG 대표는 "세계 최고 난임 및 산부인과 기술을 보유한 차병원과 협력으로 동남아 전지역으로 의료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차헬스케어의 윤경욱 대표는 "세계 수준의 의료산업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싱가포르 SMG사와의 전략제휴는 차헬스케어에 매우 의미가 크다"며, "차헬스케어는 향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SMG사에 대한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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