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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작년 지주사 전환후 첫 매출 1641억

올해 신설 자회사 '휴온스' 통해 제약사업 확대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2017-02-16 19: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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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이 지주사 체제를 완료한 지난해, 첫 연결기준 매출액 16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작년 옛 휴온스가 상호변경된 지주사다. 당시 휴온스글로벌의 제약사업부문은 휴온스로 신설, 분할됐다. 따라서 이번 실적은 전년도와 비교가 어렵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의 실적은 지주사 전환이 완료된 작년 8월부터 합산됐다.

휴온스글로벌은 같은기간 영업이익 291억원, 순이익 526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에 대해 휴온스 관계자는 "휴온스글로벌이 분할 전 보유하던 제약사업부문을 신설 휴온스에 이관하면서 분할회계기준에 따라 중단사업처분이익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휴온스가 지난해 분할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휴온스는 작년 매출액은 2448억원으로 전년보다 13.8% 증가한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고, 순이익도 11.2% 증가한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올해부터 기업지배구조 투명화와 경영안정, 경영효율 극대화 등을 통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올해 제천공장의 생리식염수 제조라인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실사 완료와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수출용 허가획득 등을 주요 사업으로 계획 중이다. 연구개발(R&D)비용도 지난해 197억원(매출대비 8%)에서 올해 259억원으로 확대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휴온스(제약)와 휴메딕스(생체고분자 응용 및 에스테틱), 휴베나(의료용기), 휴니즈(소독제) 등 4개 자회사와 바이오토피아(바이오), 휴온스내츄럴(식품·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등 3개의 손자회사, 휴온랜드(중국합작법인, 점안제) 계열사를 두고 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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