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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23일 창작 판소리 '다산 정약용' 공연

(경기=뉴스1) 권혁민 기자 | 2017-02-16 10:31 송고
포스터. © News1

경기문화재단은 실학박물관이 오는 23일 박물관 열수홀에서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무료 공연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창작판소리12바탕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재단의 지원으로 정약용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판소리 '다산 정약용'을 창작했다. 그 초연을 선생 유적지가 있는 남양주시 실학박물관에서 연다.

올해는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서 '경세유표' 집필을 마친 200주년이 되는 해이다. 내년은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정약용 선생은 조선 후기에 당시 부패한 사회상과 봉건적 폐해를 누구보다 절감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평생을 바쳤으나 근본적인 개혁을 생전에 실현하지 못했다. 다만 방대한 저술 활동을 통해 그 임무를 후대에 맡겨 놓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인물인 정약용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류구전 무형유산)인 판소리가 결합한 이번 공연은 의미가 깊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공연은 1부 '풍운 속으로'와 2부 '유배지에서'로 구성됐다.

사설 창작자인 임진택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서사자로 나선다. 정약용의 젊은 시절과 관직시절을 담은 1부는 전주대사습 장원(대통령상) 출신인 송재영 명창, 강진 유배지 생활을 담은 2부는 보성소리축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재명 명창이 나온다.

박물관에서는 현재 특별전시 '하피첩이 귀향'을 운영 중이다. 하피첩은 정약용의 부인 홍씨가 유배 간 남편을 그리워하며 시집올 당시 입은 다홍치마(하피)를 강진으로 보낸 것을 정약용이 서첩으로 만들어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다.

박물관 관계자는 "23일 박물관을 방문하면 다산의 하피첩 관람과 함께 창작 판소리 공연을 볼 수 있는 1석 2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m07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