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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측 서석구 변호사, 헌재 심판정에서 태극기 펼쳤다 제지 당해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7-02-14 12:02 송고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14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13차 공개변론에서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2017.2.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서석구 변호사가 14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13차 공개변론에서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2017.2.1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73·사법연수원 3기)가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열리는 심판정에서 태극기를 펼쳤다가 헌재 직원에게 제지를 받았다.

서 변호사는 14일 오전 진행되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13회 변론이 열리는 헌재 대심판정에 들어서서 가방에서 태극기를 꺼내 펼쳤다.
서 변호사는 사진기자들과 방청객을 향해 태극기를 펼친 상태로 서 있다가 헌재 직원의 제지를 받고 다시 태극기를 넣었다.

서 변호사는 책상 위에 김평우 변호사가 쓴 탄핵 반대 서적인 '탄핵을 탄핵한다'도 꺼내 놓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전 변론이 끝난 후 서 변호사를 응원한다는 일반인 방청객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지난 4일과 11일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대회(태극기 집회)에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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