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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공무원 자원봉사 권장이수제' 도입…연 8시간 이상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7-02-13 17:47 송고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용산구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용산구 제공) 2017.2.13© News1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용산구 자원봉사의 날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용산구 제공) 2017.2.13© News1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공무원 자원봉사 권장이수제’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청과 동주민센터에 재직 중인 공무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3~10월 개인별 연간 8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하도록 권장한다.  

21일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안승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자원봉사의 필요성,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해 안내한다.      

자원봉사는 퇴근 후나 주말 또는 공휴일에 진행된다. 직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 등과 봉사가 필요한 곳을 다양하게 발굴할 예정이다.

이나원 자치행정과 주무관(27)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었는데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학습지도 같은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부서별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단체로 자원봉사에 임하면 해당 봉사활동은 공무원 승진 등에 필요한 ‘상시학습’ 시간(1일 최대 4시간, 연간 최대 30시간)으로 인정한다. 

활동이 우수한 직원과 부서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맞춰 구청장 표창을 실시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레일네트웍스, LH, 현대산업개발 같은 민간기업의 경우 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아주 활발하다”며 “용산구 공무원도 솔선수범해서 지역의 나눔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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