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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한일 위안부 합의는 성과…피해자 34명 참여"

"日정부 최초 책임 인정, 어느 정부도 못 이룬 성과"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2-13 12:23 송고 | 2017-02-13 13:58 최종수정
윤병세 외교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병세 외교장관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2.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당시 생존자 40분 중 34분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이번 합의를 받아주는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한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 34분 중에는 '합의 반대' 단체에 거주하는 할머니 5명도 있고 자발적으로 합의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참여하겠다는 어려운 결심을 한 분도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장간은 '위안부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그런 인식은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그는 "10억엔은 단순한 돈이 아니고 일본 정부가 최초로 책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책임으로 일본 정부의 출자 100%로 재단을 만든 것은 과거 어느 정부도 이루지 못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최초로 책임을 인정했고 아베 총리가 공식적, 공개적으로 사죄의 뜻을 한국과 일본에 밝혔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역대 어느 정부도 상상하지 못했고 그만큼 어려운 난제였다"고 평가했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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