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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도 32.9% '독주'…안희정 16.7%·황교안 15.3%

안철수 9.5% 이재명 7.8% 유승민 3.9% 등 순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7-02-13 10:09 송고 | 2017-02-13 12:06 최종수정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가 공고한 가운데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2위권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MBN·매일경제 의뢰 2월 둘째주 주간 집계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2.9%로 6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특히 문 전 대표는 지난 6일 일간 집계에서 35.6%로 기존 일간 최고치(2월3일 33.8%)를 경신했고 서울, 경기·인천, 충청, PK(부산·울산·경남), TK(대구·경북), 호남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선두 자리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대연정론'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3.7%포인트 상승한 16.7%로, 주간집계에서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황 대행은 2.9%포인트 오른 15.3%를 기록하며 안 지사와 오차범위 내의 격차를 유지했다. 황 대행은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정당후보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섰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제치고 2주 연속 2위 자리를 고수했다.

반면 안 전 대표는 지난 4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한 자릿수(9.5%)로 내려갔고, 이재명 성남시장(7.8%) 역시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는 등 두 주자 모두 3위 황 대행에 오차범위 밖으로 밀리며 중위권 그룹으로 떨어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지율은 1%포인트 떨어진 3.9%로 6위에 머물렀고,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3.2%),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2.3%), 홍준표 경남도지사(1.8%) 남경필 경기도지사(1.5%) 순으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은 6.3%포인트 감소한 5.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상대로 유선(10%)·무선전화(90%) 병행 임의걸기 및 임의스마트폰알림 방법 아래 무선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유·무선 자동응답을 혼용해 시행됐다.

응답률은 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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