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 (정선군 제공) 2017.2.8/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고한읍 정암사~함백산 구간에 테마 숲길인 ‘자장율사 열반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구간은 총 11km이며 ‘자장율사와 함께하는 단 하루 허락된 행복한 출가 산행’이라는 테마로 조성된다.군은 총 19억원을 들여 테마 숲길을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개발하고 자살·도박중독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노선 기본구상과 타당성용역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본격적인 숲길 조성과 콘텐츠 개발에 착수한다.

아울러 내년 중 사업을 마무리하고 프로그램 추가개발과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정암사는 신라 대국통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에 속한다.

특히 정암사 수마노탑은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돼 최근 역사·미술적 가치가 높아 국보 승격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를 중심으로 테마 숲길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힐링명소가 되도록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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