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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가 '도라에몽' 풍선?…F-15K 2대 출격 해프닝

미식별 항적으로 포착…조종사 육안으로 확인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2-08 08:59 송고 | 2017-02-08 15:21 최종수정
28일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야외대광장에서 백화점 개점 9주년을 맞아 열린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을 찾은 아이들이 전시된 도라에몽 모형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실물 캐릭터 100체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0월 4일까지이다. 2015.8.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8일 오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야외대광장에서 백화점 개점 9주년을 맞아 열린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을 찾은 아이들이 전시된 도라에몽 모형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실물 캐릭터 100체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0월 4일까지이다. 2015.8.2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공군이 지난달 서해 공해 상공으로 날아가는 도라에몽(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풍선을 미확인 비행체로 오인, 전투기를 출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8일 "지난달 12일 서해 상공에 미확인 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돼 F-15K 2대를 출격시켰다"고 밝혔다.

오산의 중앙방공통제소(MCRC)에서 미식별 항적을 포착 후 전투기를 출격시켰다.

출격한 전투기 조종사가 육안으로 미확인 항적을 풍선으로 확인했다.

풍선은 가로 1.3미터, 세로 2.2미터 정도의 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풍선이 어느 곳에서 오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지난달 9일 중군 군용기 10여대가 제주 남방 이어도 상공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를 침범해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playin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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