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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청와대, 홍보백서 발간? 이 시국에 제정신인가"

"홍보백서 이전에 반성백서부터 써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7-02-07 15:51 송고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바른정당은 7일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성과와 과제를 담은 '홍보백서'를 발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자 "이 시국에 제 과연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순실이라는 일개 사인에게 국정을 농단하게 만들고도 무슨 낯으로 홍보백서를 만든다는 것인지 참으로 기가 찰 지경"이라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아무리 연례적으로 발간하는 백서라고는 하지만 지금 시국이 어떠한 상황인지 묻고 싶다"며 "대통령은 탄핵돼 직무정지 상태이며, 이 같은 비상상황을 관리해야 할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선 출마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피한 채 대권 놀음을 즐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홍보백서 이전에 반성백서부터 쓰기 바란다"며 "행여 홍보백서 발간을 추진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후안무치한 행태를 멈추길 바란다. 그것이 국정농단 사태로 지쳐있는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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