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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3월24일까지 대통령 후보 선출…로드맵 확정

경선룰 2월 20일 확정…22일 예비후보 등록
보수후보 단일화 관련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토론회 개최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김정률 기자 | 2017-02-06 10:37 송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유승민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 2017.2.6/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바른정당이 늦어도 다음달 24일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은 6일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만일 탄핵이 인용된다고 하면 빠른 시일 안에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며 "늦어도 3월 24일까지는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로드맵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바른정당은 당내 경선룰은 오는 20일까지 확정하고, 21일까지는 당내 경선 사무를 선관위에 위탁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또 22일부터는 당내 경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개시해 경선을 통한 대통령 후보 선출을 할 방침이다.

다만 경선관리위원장 등 경선관리위원회를 구성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9일 열리는 최고위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또 당내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오는 8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토론을 하기로 했다.

장 대변인은 "당의 기본 방향은 새누리당과의 통합은 일절 배제하고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자는 측(남 지사)과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후보측(유 의원)이 있는데 한 후보(남 지사) 측에서 당의 입장을 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에 국회의원-당협 연석회의에서 이 문제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오는 15일 오전 11시 대전시당 창당대회를, 17일 오후 2시에는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경제 정책을 담당했던 당내 중진의원들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바른경제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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