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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개혁입법 위해 바른정당과 연대 시급…협치의 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2-06 10:28 송고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6일 "이번에 바른정당에서도 2월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에 대해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사실 180석을 넘기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정책연대가 시급하고, 그런 면에서 아마 바른정당이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4당 교섭단체 체제에서는 누가 대통령이 돼도 정국 안정이 힘들다, 그래서 협치가 돼야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우선 2월 국회 같은 데에서 개혁입법이 상정돼 있는데, 이런 데에서 정책적인 연대가 그 시험대라고 본다"며 "사실 탄핵 때도 저희들이 야당 172명만 가지고는 불가능했지 않았나. 그때도 60여분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도와주셨다"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 제안에 대해서는 "대연정이란 게 새누리당과의 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체성 면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협치의 정치를 하자는 측면에선 좋은 말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렇지만 그것도 때와 장소가 있다는 생각이 된다"면서 "선거 전에는 정치공학적인 통합과 연대로 비춰질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그래서 자중지란이란 말이 나오는 거 아니겠느냐. 거기에 대해선 진의를 좀 파악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안 지사가 연대를 제안하면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저희는 연대나 통합에 대해선 어느 정당과도 일단 선을 긋고 있다"고 일축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자당에 연립정부를 구성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지금 자당(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다소 높다고 해가지고, 그 타당 후보가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통합이나 연대를 선거 전에 주장하는 것은 예의바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서는 "엄중한 시기에 빨리 탄핵이 결정돼서 대선을 치르고 국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권한대행 역할을 해줘야 되는 것"이라며 "다소의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해서 다른 마음을 먹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자당 합류 시점에 대해서는 "아마 조만간에 손 의장, 정 이사장이 같이 합류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듣고 있다"면서 "시간의 문제"라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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