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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3차 촛불집회 "2월에는 탄핵하라"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7-02-04 20:00 송고
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13차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7.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4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박근혜 퇴진 대구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내려와라 박근혜 13차 시국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2017.2.4/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대구시민행동은 4일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13차 시국대회를 열고 "2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촛불집회는 지난달 21일 이후 2주일 만이다.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한 집회 참가자 수는 800명이었다.
'민주주의 봄을 위해 촛불을 들자'는 주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주최 측은 "청와대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막은 것은 박 대통령 측이 사실과 진실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조기 탄핵, 공범자 전원 구속, 새누리당 해체'를 요구했다.

무대에 오른 일부 시민은 "나라를 망친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 더 이상 청와대에 머물지 말고 즉각 떠나라"고 했다.

다소 포근한 날씨 속에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붐비는 대구 번화가에서 열린 이날 촛불집회는 설을 1주일 앞두고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12차 시국대회 때보다 참여 열기가 다소 식은 듯 보였다.
12차 대구촛불집회 때 참가자는 2000여명을 헤아렸다.

만민공동회에 이어 시국대회가 끝난 후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을 든 채 대구 도심을 1km 가량 행진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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