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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후 첫 주말 촛불집회에 '25만' 모여

박근혜 대통령 2월 탄핵·구속 등 주장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이원준 기자, 박승희 기자 | 2017-02-04 18:24 송고 | 2017-02-04 20:09 최종수정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14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2월 탄핵, 황교안 사퇴, 공범세력 구속, 촛불개혁 실현'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14차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4일 설 연휴 이후 열린 첫 촛불집회에 25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10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14차 주말 촛불집회 본행사에 25만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이날 2월 탄핵을 요구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규정하고 △박근혜 즉각 퇴진과 탄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 △공범자 구속 등을 촉구했다.

이날 본집회를 앞두고 퇴진행동은 오후 2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이날 오후 2시 사전 집회를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중앙지법뿐만 아니라 본행사가 열린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도 다양한 사전행사들이 진행됐다.

광화문 미술행동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광장 목판화전' '촛불시민 포토존'(인증샷 찍어주기) '서예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는 '새 나라를 여는 길'이라는 제목의 굿판이 벌어졌다.
본집회를 시작하면서 퇴진행동은 오는 5일 촛불집회를 시작한 지 100일이 되는 점을 기념해 이날 시민들에게 '100일 떡'을 나눠주기도 했다.

본집회 무대에서는 퇴진행동의 집회 기조를 설명하는 발언과 함께 '브로콜리 너마저'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퇴진행동은 본집회가 끝나는 오후 7시30분부터 청운동과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등 세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pot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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