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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朴 변호인' 서석구 변호사 변협에 징계 청원

"가짜뉴스 진원지 역할하고 윤석열 경력 왜곡"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7-02-03 16:40 송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지난달 20일 대한변협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를 징계해줄 것을 청원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이번 징계 청원 건은 서 변호사가 소속된 대구변회로 이첩됐다.

하 의원은 "서 변호사는 헌재 변론자리에서 가짜 노동신문을 근거로 변론을 펼쳤을 뿐 아니라 촛불시위에서 경찰 113명이 부상당하고 경찰차 50대가 파손됐다고 발언해 가짜뉴스(페이크뉴스·Fake News)의 진원지 역할을 했다"며 "또 특검의 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윤석열 검사의 경력을 왜곡해 특검이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징계를 청원한 이유를 밝혔다.
하 의원은 서 변호사의 이런 행동이 변호사법 제24조 변호사의 품위유지의무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변호라는 중책을 맡은 변호사로서 기본 의무조차 팽개친 행동에 대해 엄정한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라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한 지금, 국가의 혼란을 부추기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ability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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