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른정당 "대통령·靑 특검 압수수색 협조를…시간끌기 안돼"

"대통령과 청와대 법 위에 군림해선 안돼"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 | 2017-02-03 15:59 송고
장제원 바른정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바른정당은 3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가 청와대의 거부로 실패한 것과 관련 "대통령과 청와대는 특검팀의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오래전 부터 기획하고 관리한 세력이 있다. 거짓말로 쌓아올린 커다란 산'이라고 밝혔다"며 "자신의 주장처럼 기획하고 관리한 세력이 있다면 이를 색출하고, 거짓말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장 대변인은 "대통령과 청와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에 시간 끌기와 여론전으로 일관하지 말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법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 압수수색에 적극 협조하는 게 국정혼란에 힘들어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ykjmf@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