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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첫 지정…청주 인쇄· 문래 기계 등 4곳

중기청 "소공인 2300개사, 공동장비 등 혜택"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2017-02-05 06:00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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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도시형소공인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한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제도 도입 후, 첫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가 지정됐다.

중소기업청은 청주 인쇄출판집적지를 비롯 문래 기계금속집적지, 종로 주얼리집적지, 성수동 수제화집적지 4곳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장비, 공동작업장 등 인프라 구축, 정책금융 우대(전용자금 편성, 금리우대), 소공인특화센터 설치 등 다양한 정책지원이 뒷받침된다. 

이번 지정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1곳, 서울시 3곳(영등포구, 종로구, 성동구) 소공인 약 2300개사가 집적지구 지정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되며, 공동인프라 신규 구축에 국비 65억원이 지원된다.    

청주시는 신규 지정된 집적지구에 3D패키징 고속커팅기, 디지털 프레스와 같은 첨단장비를 갖춘 ‘인쇄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인쇄거리 활성화를 위한 도로정비, 공용주차장 신설 등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직지특구의 문화출판산업과 수동의 인쇄산업을 연계하여 지역경제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3곳 집적지구 내 소공인 공동인프라 구축을 위해 83억 원을 투자한다. 3차원측정기 등 첨단장비, 제품 전시·판매장, 시제품 제작소 운영,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서울시와 협력해 문래동 집적지구를 강남 창업단지, 구로IT밸리와 연계하여 시제품 및 완제품 생산지화하기 위한 ‘혁신생산벨트’ 구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공인이 국내 시장을 넘어 수출과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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