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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황둔송계마을에 바이오 SRF발전소 안된다"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2017-02-03 14:30 송고
3일 황둔송계 바이오SRF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대책위원회가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2017.2.3/뉴스1 © News1
3일 황둔송계 바이오SRF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대책위원회가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2017.2.3/뉴스1 © News1


원주 황둔송계 바이오SRF열병합발전소 건립반대대책위원회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자 사익을 위한 발전소 추진은 우리의 행복한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모 에너지회사는 강원 원주시 신림면 송계리에 1일 발전량 2MW규모의 바이오 SRF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이날 원주시청에서 '결사반대' 띠를 두르고 "황둔송계마을은 농업과 관광업의 복합 영농지역으로 전국으로 소문난 황둔 쌀찐빵, 황둔 절임배추 등 농산물이 나는 곳"이라며 "이곳에 발전소 건립은 절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에너지회사가 이익을 추구하는 법은 있지만 주민보호법은 없다. 3MW 이하 시설은 주민동의가 필요없다고 하는데 이는 완전히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또 5대 광역시에는 이런 시설을 못하게 하면서   시골에는 지어도 된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들은 8일 강원도청 앞에서 사업자의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막아내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hoyan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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