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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헌재의 탄핵 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주 탄핵 찬성·반대 단체의 집회가 개최되고 있다"며 "일부 단체 회원들이 행진 과정에서 특정 기관의 기물을 파손하는 등 불법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는 4일에는 비상국민행동의 14차 범국민행동 집회·행진과 탄기국 등 탄핵 반대단체의 집회·행진이 각각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 앞 대한문에서 개최된다.
경찰은 이에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며 각 단체의 집회·시위가 평화롭게 개최되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경찰도 각 단체의 집회·시위가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물 파손과 상호 폭력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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