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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동물보호법 개정안 촉구 기자간담회 개최

국제동물보호단체들 전세계 활동가 45만명 지지 서명 전달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2017-01-25 18:12 송고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물보호법 개정안 심의 및 상정 촉구를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7.1.2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회 계류중인 동물보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동물복지포럼 소속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농해수위원회의 동물보호법 개정안 심의 및 상정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제동물보호단체인 LCA(Last Chance for Animals) 창립자 크리스 디로즈(Chris DeRose), 영국의 동물복지기관 소이독재단(Soi Dog Foundation)의 존 달리(John Dalley)와 레너드 코엔(Leonard Coyne), 미국 시트콤 '프렌즈' 감독 캐빈 브라이트(Kevin Bright), 한국 동물구조단체 세이브코리언독스 김나미 대표 등이 함께 나와 동물보호법 개정을 지지했다.

앞서 표 의원은 지난해 8월31일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누구든지 학대 행위자로 부터 학대받은 동물을 구조할 수 있도록 하며, 동물학대 업소에 대한 영업 취소 ·정지 및 양벌규정과 피학대동물에 대한 몰수형 및 동물학대자의 동물 소유 제한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날 국제동물보호단체들은 전세계 45만명의 동물보호활동가들로부터 받은 동물보호법 개정안 지지 서명을 표 의원에게 전달했다. 또한 조만간 100만명의 서명이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동물보호단체들은 전 세계 45만명의 동물보호활동가들로부터 받은 동물보호법 개정안 지지 서명을 표창원 의원에게 전달했다. © News1

크리스 디로즈 LCA 창립자는 "한국과 한국의 국민들을 존중한다"면서 "이번에 젊은 한국인들을 직접 만나보니 많은 사람들이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표창원 의원의 법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이 개정안 내용이 진보적이고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통과되면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달리 소이독재단 창립자는 "2013년까지 태국에서는 베트남에 개고기 수출 등으로 매년 50만 마리의 개들이 도살됐지만, 2014년 동물보호법 통과로 지금은 가축이 아닌 개나 고양이의 도살은 불법이 됐다"면서 "개고기 산업은 수요가 사라지면 공급도 사라지게 된다. 개식용에 대한 한국인들의 태도와 인지가 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캐빈 브라이트 감독은 "한국인들은 애견과 식용견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이번에 한국의 식용견 농장에서 두 마리의 강아지를 입양했다"면서 "이 개들을 미국으로 데려갈 계획인데, 강아지들이 원래 똑똑하고, 충성심 강하고, 애정이 가득한 강아지라는 걸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식육견 산업 종사자들에게 피해를 주기위함이 아니라 동물복지의 향상과 문제점들에 대한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관련 산업 종사자들과도 더 소통하고, 그분들이 업종을 전환할 경우 지원하는 방식 등의 정책을 농식품부가 입안 하도록 요청해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 의원 이어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필요한 이유는 생명에 대한 존중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고, 동물학대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사람에 대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자존심을 위해서도 그렇고,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동안 하지 않았던 것을 이젠 해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o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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