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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달러 정점 지났다…약달러에 금속 원자재 '날개'"

"재정 확대·세금 인하로 부채 늘어 美 쌍둥이 적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17-01-25 16:53 송고 | 2017-02-01 09:53 최종수정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 AFP=뉴스1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 AFP=뉴스1 

달러가 강세 정점을 넘겼고 남은 올해 동안 떨어질 것이라고 UBS가 전망했다. 또, 달러 하락으로 비금속과 귀금속 가격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웨인 고든 UBS 원자재 및 외환부문 대표는 25일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인프라 확대, 세금 인하 공약으로 부채가 늘어나면 미국은 (무역과 재정에서) 쌍둥이 적자 상황으로 몰릴 것"이라며 "이는 달러에 분명하게 부정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 회계연도 미국의 예산적자는 559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2.9%를 차지할 것이라고 미 의회예산국은 전망한다. 2016 회계연도의 적자는 5870억달러로 추정된다.

고든 대표는 "UBS에서는 미 달러 전망이 부정적"이라며 "달러가 이미 정점에 달했다고 믿으며 이제부터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질 금리가 더 깊은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망을 지속한다"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이 명목 금리보다 높으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진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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