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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외교위원장 "북핵문제 논의 위해 조만간 방중" -RFA

"틸러슨 국무 내정자가 추가 대북압박 정책 마련하길"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7-01-24 09:43 송고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의원 © AFP=뉴스1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의원 © AFP=뉴스1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과의 협의가 새 행정부 외교정책의 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면서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로이스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뒤 열린 축하행사에서 RFA기자를 만나 "렉스 틸러슨 차기 국무장관 내정자가 추가 대북압박을 비롯한 새로운 대북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원 외교의원회 위원장으로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관련국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으로 가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내부의 변화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에게 외부 세계의 정보를 더 많이 전달할 수 있도록 미국의 대북방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의회의 북한인권법 입안자인 공화당의 일레나 로스레티넌 의원도 북한의 변화를 위한 외부정보 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RFA는 전했다.
로스레티넌 의원은 지난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시키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도발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새로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북한의 변화를 이끌 강력한 정책을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gree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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