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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올해 경기불황·고령화 맞춤형 상품이 대세"

저해지환급·변액보험, 간편심사 유병자보험 등 출시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2017-01-23 14:42 송고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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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헙업계가 새해에 경기불황과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맞춤형 신상품으로 활로를 모색한다.
생명보험협회는 23일 올해의 업계 트렌드 상품으로 △저해지환급·변액 △간편심사·건강집중 △건강관리(헬스케어)를 꼽았다.

경기불황에 따른 금리하락과 물가상승으로 저해지환급·변액상품이 부상하고 있다. 저해지환급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해지 환급금은 적게 받는 대신 동일한 보장으로 보험료를 낮춘 상품이다. 보험료를 최대 38%까지 줄일 수 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보험금 실질 가치 하락에 대비한 새로운 투자방식의 변액보험도 잇따르고 있다. 시장상황에 맞는 전문가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으로 투자 수익률이 증가하고, 최저보증옵션을 붙여 투자 수익율이 하락해도 실적과 관계없이 기본 생활자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생보사들이 내놓은 노인·유병자의 가입심사 절차를 간소화한 '간편심사보험'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노후 사망에 대한 보장 대신 노후 생활자금과 주요 질병 진단금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중대 질병(CI·Critical illness)에서 일반 질병(GI·General illness)으로 지급 여건을 완화했다.
건강관리 수요 증가에 발맞춘 헬스케어 서비스 상품도 생보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다. 보험사는 소비자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손해율을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생보협회는 앞으로는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 생활습관과 건강상태에 따라 보장을 차별화하는 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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