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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동장군 '맹위', 서울 영하 12도…올 겨울 최저

아침 최저 -17~-2도·낮 최고 -4~3도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7-01-23 06:30 송고 | 2017-01-23 06:32 최종수정
(자료사진)© News1 손형주 기자
(자료사진)© News1 손형주 기자

월요일인 23일은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곳곳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낮까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낮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5~30㎝,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도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 5~30㎜,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당분간 내륙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특히 일부 내륙지역은 영하 1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에 따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철원은 영하 17도, 대관령은 영하 19도, 충주는 영하 13도, 대전은 영하 9도, 대구는 영하 7도, 부산은 영하 6도, 광주는 영하 5도 등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서울 등 일부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영하권의 날씨와 함께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은 해안은 물론 그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더불어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길 바란다"며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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