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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기성용 결장' 스완지, 리버풀 꺾고 꼴찌 탈출(종합)

'이청용 30분' 크리스탈 팰리스, 에버턴에 0-1 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1-22 01:55 송고
스완지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스완지의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기성용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스완지가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질피 시구르드손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지난 3일 부임한 폴 클레멘타인 감독에게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안겼다. 또한 스완지는 5승 3무 14패(승점 18점)가 되면서 17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홈에서 첫 패배를 당한 리버풀은 13승 6무 3패(승점 45점)로 3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은 경미한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는 경기 시작과 함께 리버풀이 올 시즌 강점으로 내세우는 강한 전방 압박과 짧은 패스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스완지는 답답한 흐름에서 45분을 보냈지만 다행히 상대의 슈팅이 번번이 골문 밖으로 향하면서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불안하게 전반을 보낸 스완지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페르난도 요렌테가 코너킥에서 맞이한 혼전 상황에서 자신 앞으로 흐른 공을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스완지의 기세는 계속됐다. 후반 7분 요렌테가 헤딩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요렌테는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톰 캐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리버풀도 가만히 당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10분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피르미누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을 해 스완지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2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가슴으로 트래핑 한 뒤 바로 왼발 발리 슈팅을 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던 스완지는 후반 29분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의 라그나르 클라반이 걷어낸 공이 시구르드손 앞으로 향했다. 시구르드손은 슬라이딩을 하면서 슈팅, 골로 연결했다. 스완지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에버턴의 경기에서는 시머스 콜먼의 결승골을 앞세운 에버턴이 1-0으로 진땀 승을 거뒀다.

에버턴은 이날 승리로 10승 6무 6패(승점 36점)가 되면서 7위를 지켰다. 4연패에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는 4승 4무 14패(승점 16점)로 18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후반 16분 로익 레미를 대신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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