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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장관 구속사태, 국민께 송구" 조윤선 사표수리(종합)

후속 장관 인선 계획無…"차관 중심으로 공백 없도록"
신년 기자회견서 추가 언급 가능성도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7-01-21 18:40 송고 | 2017-01-21 18:41 최종수정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주도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황 권한대행은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날 오후 사표를 수리했다.

그러면서 "문체부가 차관 중심으로 소관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소관 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공석이 된 문체부 장관 후속 인선을 단행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정부에서 장관직 공석은 법무부와 문체부 2곳으로 늘어났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별도의 대국민성명을 발표하진 않을 방침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것이 황 권한대행의 입장"아라고 설명했다.
다만 황 권한대행이 오는 2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현직 장관 구속사태 등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은 있다고 황 권한대행 측은 전했다.

문체부는 당분간 송수근 1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송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소환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2017.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소환조사를 마치고 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2017.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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