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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장관 구속사태, 국민께 송구" 조윤선 사표수리(상보)

"차관 중심으로 공백 없도록 할 것"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이정우 기자 | 2017-01-21 18:11 송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하고 주도해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황 권한대행은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

그러면서 "문체부가 차관 중심으로 소관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소관 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당분간 송수근 1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송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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