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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고은, 9년만에 소환된 공유에 "저 아세요?"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2017-01-20 20:30 송고
김고은 앞에 공유가 다시 나타났다.

20일 저녁 8시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14회에서는 김신(공유 분)이 소멸한 후 9년 후 모습이 공개됐다.

지은탁(김고은 분)은 김신에 대한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갔다. 지은탁은 영문도 모른 채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고, 과거와 발랄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었다. 김신은 소멸 이후 피폐해진 모습으로 지독한 외로움 속에 겨우 숨을 붙이고 있었다.

공유가 김고은에게 다시 소환됐다. © News1star/ tvN '도깨비' 캡처
공유가 김고은에게 다시 소환됐다. © News1star/ tvN '도깨비' 캡처


성인이 된 지은탁은 쓸쓸한 모습으로 케이크에 촛불을 붙였다. 지은탁은 "어떤 얼굴을 잊고 무슨 약속을 잊었을까. 누가 저 좀, 아무나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말했고, 김신에게 지은탁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은탁이 촛불을 불어서 끄자 김신이 지은탁 앞에 나타났다. 김신은 지은탁을 껴안으며 재회의 감격을 느꼈다.

지은탁은 김신의 품에서 울었다. 하지만 기억은 되돌아오지 않았기에 "저 왜 안았어요? 저 아세요?"라고 물었다. 김신은 "평안하면 되었다"라며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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