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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강원 대설특보 모두 해제…간성 47㎝·강릉 28㎝

(강원=뉴스1) 서근영 기자 | 2017-01-20 20:26 송고
20일 오후 폭설이 내린 강원 속초시 영랑동 일대가 지속적으로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다. 2017.1.20/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20일 오후 폭설이 내린 강원 속초시 영랑동 일대가 지속적으로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여있다. 2017.1.20/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강원지방기상청은 20일 오후 7시를 기해 강릉·동해·삼척의 평지에 내렸던 대설경보와 중·남부산지와 태백에 발효 중이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5시에는 북부산지와 속초·고성·양양의 평지에 내려져있던 대설경보를, 오후 4시에는 영월, 평창·정선의 평지의 대설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이에 따라 도내 내려져있던 모든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이날 오후 6시를 기준한 적설량은 간성(고성) 47㎝, 미시령 35㎝, 속초(고성 봉포리) 35㎝, 양양 33.5㎝, 진부령 31.5㎝, 강릉 28㎝ 등이다.

대한인 20일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폭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시 교동 일대 도로에 눈 때문에 주행을 포기한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2017.1.20/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대한인 20일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폭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시 교동 일대 도로에 눈 때문에 주행을 포기한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2017.1.20/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기상청은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산지와 동해안은 밤까지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폭설에 이어 중·북부산지에는 오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기온이 뚝 떨어질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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