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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상하이맨' 테베스, 중국 입성…팬 100여명 뜨거운 환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1-20 14:00 송고
상하이 선화에 입단한 카를로스 테베스(33)가 19일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해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News1
상하이 선화에 입단한 카를로스 테베스(33)가 19일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해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AFP=News1

세계 최고 연봉의 사나이 카를로스 테베스(33· 상하이 선화)가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속에 중국 상하이에 첫 발을 내디뎠다. 
AFP 통신은 19일 "테베스가 중국 상하이 푸둥 공항에 도착했다"며 "공항을 찾은 100여명의 상하이 선화 팬들은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고 '카를로스'를 외치면서 그를 환영했다. 테베스는 인터뷰 없이 경찰의 보호를 받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테베스는 이날 함께 중국에 입국한 아내, 자녀 3명, 친척들과 상하이에서 생활할 계획이다.

테베스는 지난해 12월 29일 상하이 선화로 이적을 완료했다. 그의 주급은 76만2000달러(약 9억원)로 2016년 FIFA 올해의 선수,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의 주급 36만5000파운드(약 5억원)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테베스는 아르헨티나의 명문 보카 후니어스에서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뒤 코린티아스(브라질)를 거쳐 200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햄에 입단,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테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에서 활약한 뒤 2013년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해 맹활약을 펼쳤다. 테베스는 2015년 자신의 친정팀 보카 후니어스로 복귀해 올해까지 뛰었다.

테베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2004년부터 활약, 총 76경기에 출전해 13골을 기록했다. 2004년에는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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