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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재미교포 마이클 김, 커리어빌더 챌린지 1R 공동 6위

대니 리는 공동 11위…도미닉 보젤리 단독선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1-20 10:05 송고
재미교포 마이클 김(24·한국명 김상원).© AFP=News1
재미교포 마이클 김(24·한국명 김상원).© AFP=News1

재미교포 마이클 김(24·한국명 김상원)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달러) 첫날 공동 6위에 올랐다.

마이클 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퀸타 컨트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마이클 김은 채드 캠벨, 부 위클리, 라이언 블럼, J.J. 스폰(이상 미국) 등과 동타를 이루면서 공동 6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에 나선 도미닉 보젤리(미국)와는 두타 차다.

PGA투어 풀타임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이클 김은 루키 시즌이던 2015-16시즌에는 29개 대회에서 '톱10'없이 '톱25'만 4차례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3위로 투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2017년 첫 출전한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마이클 김은 첫홀부터 버디를 낚으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7번홀(파3)과 8번홀(파4)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보기없는 안정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마이클 김은 11번홀(파5), 13번홀(파5) 등 파5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7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면서 10위권에 진입한 채 경기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한국명 이진명)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대니 리는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교포선수들에 비해 한국 국적의 선수들의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강성훈(30·신한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4위, 김민휘(25)는 2언더파 70타 공동 57위를 마크했다.

'루키' 보젤리는 첫날 단독선두에 나섰다. 보젤리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선두에 올랐다.

보젤리의 뒤로 패튼 키자이어, 해럴드 바너 3세, 허드슨 스왓포드(이상 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이상 7언더파 65타)가 한 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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