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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11일 쉰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

알레나 26득점· 김진희 15득점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1-19 19:03 송고
KGC인삼공사 알레나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KGC인삼공사 알레나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피해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News1

11일 휴식을 취했던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인삼공사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1(25-14 20-25 25-20 25-22)로 이겼다.

4연승의 인삼공사는 11승9패(승점 33)로 3위 현대건설(승점 34·12승8패)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인삼공사 주포 알레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김진희도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건설은 에밀리(14점), 양효진(12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지난 8일 대전 흥국생명전이 끝나고 경기가 없어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인삼공사 선수들의 몸은 예상보다 가벼웠다.

경기 초반 김진희가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한수지도 블로킹으로 잇달아 현대건설의 공격을 차단했다. 최수빈의 오픈 등으로 17-9까지 앞서간 인삼공사는 상대 범실로 첫 세트를 25-14로 따냈다.

인삼공사는 2세트 들어 에밀리와 한유미의 공격이 살아난 현대건설에 고전했다. 한유미는 2세트에만 5득점, 공격성공률 50%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1-19에서 한유미가 오픈을 성공시키는 등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인삼공사는 승부처였던 3세트에 김진희와 알레나의 좌우 쌍포가 동시에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3-10에서 알레나의 오픈과 상대 범실로 멀찍이 달아난 인삼공사는 황연주의 서브 범실로  중요했던 3세트를 가져왔다.

인삼공사는 팽팽했던 4세트마저 탄탄한 수비 집중력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6-15에서 알레나의 퀵오픈이 터졌고, 상대의 연속 범실을 틈타 19-16으로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24-22에서 김진희의 밀어넣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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