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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경기 중 선수단 철수시킨 최태웅 감독, 벌금 50만원 징계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7-01-19 18:32 송고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16.12.4/뉴스1 © News1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16.12.4/뉴스1 © News1

경기 중 선수단을 철수시킨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제재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3일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의 남자부 V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을 철수시킨 최 감독에 대해 벌금 50만원을 부과했다.
최 감독은 13일 안산 OK저축은행전에서 심판의 오심이 잇달아 나오자 강력하게 어필하며 선수단을 철수시켰다. 최 감독은 1세트 막바지 OK저축은행의 포지션 폴트를 지적했지만 심판진이 받아들이지 않은데 항의했고, 2세트에는 톤의 오버 블로킹 판정에 대해 상대 곽명우의 홀딩 파울을 주장하면서 선수들을 불러들였다.

KOVO는 "최 감독이 경기 중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는 것은 규칙에 위반되는 행위이며, 과거 황현주 감독(벌금 300만원), 김호철 감독(벌금 100만원)에 대한 징계 부분 및 차후 유사사례 방지 등을 고려해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상벌위는 최태웅 감독이 그 동안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팀을 운영해온 점을 고려해 징계금 50만원을 부과했다.

더 나아가 상벌위원회는 13일 경기 중 운영 미숙으로 인해 판정 불만에 원인제공을 한 조선행 주심에게 3경기 출장정지, 남영수 부심에게 2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KOVO는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판 교육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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