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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테일 승부수…2017년형 K7에 명품 오디오 '크렐' 장착

국내 완성차중 크렐 탑재 K7이 처음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7-01-19 19:04 송고 | 2017-01-25 11:36 최종수정
K7에 장착되는 오디오 브랜드 '크렐' 구성도
K7에 장착되는 오디오 브랜드 '크렐' 구성도

기아자동차가 19일부터 판매하는 '2017년형 K7'에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을 장착했다. 국내 완성차 중 크렐이 탑재된 차량은 K7이 처음이다.

기아차가 K7에 명품 브랜드인 크렐을 탑재한 것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간 프리미엄 사운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제네시스 EQ900에는 하이엔드 오디오 렉시콘의 프리미엄 사운드가 장착됐다. 렉시콘은 세계 3대 명차 롤스로이스에 달리는 오디오 시스템이다.

BMW 뉴 7시리즈에는 영국의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바우어스앤윌킨스의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재규어는 영국의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을 사용한다. 포르쉐는 독일 오디오 부메스터를 채택하고 있다.

크렐은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이 명품으로 인정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이들 오디오 시스템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렐은 버클리대학 출신 엔지니어 댄 다고스티노가 1980년 설립한 회사다. 고성능, 대출력 A급 앰프로 유명하다. 하만과 보스가 대중성을 지향한다면 크렐은 소수의 음악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카오디오 시장에 진출한 것은 2014년형 혼다 프리미엄 브랜드 아큐라 RLX를 통해서다. 특유의 깨끗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음악 파일 본연에 충실한 음질 재연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5년 미국의 라스베이거스 CES 오디오쇼에서 크렐의 신형 인티앰프 '뱅가드' YG 어쿠스틱스 Hailey 1.2 스피커를 구동하면서 찬사를 받았다.

K7에는 총 12개의 스피커와 외장 앰프가 자동차 내부를 둘러싸 최상의 사운드를 출력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오디오는 자동차 평판을 결정하는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며 "K7에 장착된 크렐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해당돼 다른 경쟁차 오디오 시스템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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