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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야외수영장, 봄·가을 다채로운 놀이공간 '탈바꿈'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17-01-19 16:09 송고
전북 군산시 소룡동 야외수영장.© News1
전북 군산시 소룡동 야외수영장.© News1

전북 군산시는 소룡동 야외수영장을 봄부터 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야외수영장은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돼 1만1000㎡의 부지에 성인풀과 어린이풀, 유아풀과 놀이시설인 슬라이드 2개소, 종합놀이시설, 분수대, 카페테리아 등 어린이들이 즐겁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에 개장했다.

하지만 야외수영장이 여름철에만 한시적으로 이용되면서 시민들로부터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야외수영장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성인풀 내에 어린이 축구장과 농구장을 설치하고 광장에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인공암장, 미끄럼틀, 볼풀장, 트렘폴린, 무료 전동차 체험장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입장료는 2000∼3000원(단체 50% 감면)으로 정했다.
현재 설계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4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봄(5∼6월)과 가을(9∼10월)철에는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야외 체험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고 여름(7∼8월)철에는 야외수영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협의를 통해 군산내항 수제선 호안정비공사로 조성되는 친수공간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룡동 제이파크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족구장, 풋살장, 휴게 공원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군산야외수영장을 조성 운영했다.

이들 부지 중간에 위치한 1만1617㎡ 공간에 다양한 휴게공원과 도심 속에서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테니스장(6면), 농구장, 풋살장 등 다양한 체육공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소룡해양테마공원(가칭)은 길이 830m, 폭 40∼80m 규모로 2㎞정도의 주변 산책로를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특색 있는 해안가에 위치한 공원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행복도시 기반시설 구축과 시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체육시설 확충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욕구충족과 다양한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다음 달 체육진흥과 운영2계를 신설하고 야외수영장에 대한 지속적인 시설물 추가 등 산재돼 있는 체육시설의 종합적인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s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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