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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혼조 출발…옐런 연설 관망에 다우 나흘째 하락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1-19 00:29 송고 | 2017-01-19 02:44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개장 직후 혼조세다.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경제지표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 관망세가 두드러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개장 36분이 지난 현재 다우는 33.15p(0.26%) 하락한 1만9793.62에 거래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32p(0.06%) 오른 2269.21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62p(0.26%) 오른 5553.35에 거래 중이다.
출발은 다우지수가 0.02% 하락을, S&P500지수가 0.06% 상승을, 나스닥지수는 0.15% 상승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중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상승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상승세와 임대료 상승세가 이어졌다.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중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시장 예상과 부합한다. 직전월(지난해 11월) 기록인 0.2% 상승은 웃돈다. CPI는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지난 2014년 6월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예상치와 부합하고 지난해 11월 기록인 1.7% 상승은 웃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산업생산이 1개월 만에 반등했다. 미국 전역에서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유틸리티 생산이 1989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낸 데 힘입은 결과다. 지난해 12월 중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예상치인 0.6% 증가를 웃도는 결과다. 지난해 11월 기록은 0.4% 감소에서 0.7%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지난해 4분기 전체로는 연율 기준으로 0.6%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중 설비가동률은 지난해 11월의 소폭 하향 수정치인 74.9%보다 0.6%포인트 증가한 75.5%로 집계됐다.
미국 대형은행인 골드먼삭스와 씨티은행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크게 늘었다. 은행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수혜주임이 입증됐다.

골드먼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2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기록은 5억7400만달러였다. 씨티그룹은 4분기 순익이 35억7000만달러(주당순이익 1.1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순익인 33억4000만달러(주당순이익 1.02달러)보다 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12달러를 예상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설에 나선다. 옐런 의장도 앞서 일부 연준 정책위원들이 우려한 것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으로 인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할 것인지 주목된다.

달러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4% 상승한 100.6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는 0.23% 하락한 1.0688달러에 거래 중이다. 파운드도 0.83% 내린 1.23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엔은 약세다. 달러/엔은 0.69% 상승한 113.40엔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7bp(1bp=0.01%) 상승한 2.362%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는 하락 중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92% 하락한 배럴당 51.47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는 1.86% 내린 54.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값은 0.11% 오른 1214.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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