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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에 여친까지"…'라스' 안재욱X이지훈, 솔직 토크 칭찬해(종합)

(서울=뉴스1스타) 장아름 기자 | 2017-01-19 00:22 송고 | 2017-01-19 10:14 최종수정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찾은 배우 안재욱과 정성화, 이지훈과 양준모가 가감 없는 솔직한 토크로 꿀잼을 안겼다. 안재욱은 사전 인터뷰를 하지 않은 만큼 파악 불가한 캐릭터로 예측 불가 토크를 이어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지훈은 자신의 연애사 역시 진지하게 고백하는 모습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안재욱은 18일 밤 11시10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딴 마음 먹지 말고 웃겨라' 특집에서 사전 인터뷰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말을 맞추면 너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성화는 "난 이틀 동안 인터뷰를 했다"며 "인생을 총망라했다"고 응수했고, MC 윤종신은 "작가들이 캐릭터 파악을 하려 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후 안재욱은 '2016 KBS 연기대상' 당시 어두웠던 표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섭섭한 건 있다. 드라마가 끝나면 빠르게 잊힌다. 외려 시청자들은 기억해주고 있는데 관계자들이 다음 작품에 집중하는 흐름이 속상하기 보단 섭섭했다"며 "수상을 하면서도 (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가 출연했다. © News1star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안재욱, 정성화, 이지훈, 양준모가 출연했다. © News1star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안재욱은 혼전 임신설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8개월 보름 만에 아빠가 됐다"는 말에 "우리 딸 태명이 한방이었다. 3주가 지나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됐는데 병원 가면 컴퓨터로 다 나온다. 민망할 정도로 '이날이네'라고 바로 말해주더라"며 "우리가 신혼여행은 못갔다. 결혼식 후였다. 결혼식 날 당일은 내가 너무 지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안재욱은 "축의금 정산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해서 일일이 다하고 기절했다. 다음날 첫날밤을 못 치른 미안함에 서둘렀다"며 "얘들아 엄마 만날 시간이야"라고 19금 토크를 이어가 MC들을 부끄럽게 했다. 그리고는 "(임신이 된 날이) 정확히 6월2일 아침"이라며 "내가 결혼 전에 조심했다. 늦장가를 가는 입장이라 아기가 생겨서 간다는 얘기가 싫어서 절제했다"고 고백했다.
서울예대 동문과 절친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안재욱은 류승룡이 과거 무명 시절 자신의 팬들과 밥을 먹었다는 사연도 공개했다. 또 김민종이 자신의 결혼식날 부토니아를 괜히 받았다고 했다 하자 "당시 마땅히 줄 만한 친구도 없었다"며 "내 친구들은 이미 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다.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애가 김민종뿐"이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돌발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여자친구 있다. 강타도 안다"고 말한 뒤 정성화가 자신과 여자친구의 긴 통화에 대해 폭로하자 "한참 만날 시기다 보니까 2~3시간 통화한다"며 "여자친구가 미국계 한국인이다. 만난 지는 1년 정도 다 돼 간다. 또 이지훈은 "주변에선 (장가) 갈 것 같다고 하더라. 그런 생각 갖고 교제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양준모는 모태 노안 캐릭터로 웃음을 더했다. 그는 과거 노안으로 인해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고, 특히 남다른 외모로 인해 저절로 학교 짱이 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또 자신의 고등학교 1학년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본인도 놀란 모습을 보였다. 다음 공개된 중학교 3학년 시절 사진을 보고 MC 김구라와 규현은 유독 놀란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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