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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자랜드, 혈전 끝에 KCC 잡고 3연승 행진(종합)

'로드 골밑 장악' 동부, KGC 격침…모비스는 오리온 제압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1-18 21:03 송고
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빅터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7.1.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8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빅터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7.1.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와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17승15패로 5위를 유지했다. 2연패의 KCC는 11승21패로 8위에 머물렀다.

전자랜드의 커스버트 빅터는 17득점 7리바운드 3스틸 3블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희는 13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정효근도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에릭 와이즈와 송교창이 각각 12득점을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패했다.

양 팀 모두 저조한 공격력에 시달린 저득점 경기였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빅터의 3점슛과 박찬희, 정효근의 포스트업 등을 앞세워 6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들어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다행히 KCC 역시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고,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단 29점을 넣고도 4점을 리드할 수 있었다.

3쿼터 중반까지도 저조한 득점이 이어진 가운데, 전자랜드는 정병국과 아스카의 득점으로 한때 10점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송교창과 라이온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다시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1점차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던 4쿼터, 전자랜드가 기세를 잡았다. 정영삼의 자유투로 역전한 전자랜드는 상대의 공격 미스를 정효근이 연속 득점으로 연결하며 63-58로 달아났다.

KCC는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실수를 연발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터진 빅터의 3점포, 이어진 박찬희의 스틸과 속공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원주 동부 로드 벤슨. /뉴스1 DB © News1 하중천 기자
원주 동부 로드 벤슨. /뉴스1 DB © News1 하중천 기자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홈팀 원주 동부가 안양 KGC를 89-73으로 대파했다.

18승13패가 된 동부(4위)는 3위 고양 오리온을 2.5게임차로 추격했다. 전날 서울 삼성의 패배로 선두가 됐던 KGC는 3연승을 마감하고 하루만에 2위가 됐다. 시즌 전적은 21승9패.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가 24득점 9리바운드, 로드 벤슨이 19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한 것이 승인이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을 71-64로 눌렀다.

2연패를 끊은 모비스는 15승16패로 6위를 유지했다. 2연패의 오리온은 21승11패(3위)가 됐다.

모비스의 찰스 로드는 27득점 17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지훈도 11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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