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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를 주지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아들이 정식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은 18일 존속살해 혐의로 강모씨(26·무직)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30분께 어머니(63)가 운영하는 부산 사상구의 한 식당을 찾아가 "생활비 좀 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강씨 부탁을 거절했고, 강씨는 어머니와 말다툼 끝에 망치로 수차례 머리를 내려쳐 살해했다.
강씨는 어머니를 살해한 후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전남 광양으로 도주했다가 다음날 경찰에 붙잡혔다.
강씨는 평소 어머니에게 “애인과 함께 살 집 마련을 위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이같은 문제로 어머니와 자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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