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구리 이틀째 하락…트럼프 불확실성 + 브렉시트 우려

(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1-18 04:02 송고
구리가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임박 우려로 인해 경기민감 자산인 구리의 선호가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1.9% 하락한 톤당 5754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5727달러까지 밀렸다.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나치다고 지적한 후 달러 가치는 하락, 구리 가격의 낙폭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25% 하락한 100.30을 나타냈다.

전날 LME의 구리 재고가 감소한 점도 구리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구리 재고는 올 들어 11% 감소한 3만4450톤을 기록했다. 

니켈은 0.9% 하락한 톤당 1만160달러에 장을 마무리했다. 전날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니켈정광 금수조치 완화 소식으로 1.8% 밀렸다.  
인도네시아는 지닌주 한정된 조건 하에서 니켈정광, 보크사이트, 여타 광물 농축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법률을 발표했다.

납은 1.2% 오른 톤당 2295달러에 장을 마쳤다. 알루미늄은 0.3% 상승한 톤당 1798달러를 기록했다. 

주석은 0.2% 상승한 톤당 2만1100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1.2% 하락한 톤당 2716.50달러에 장을 마쳤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cene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