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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내일 또 광주로…'뜨거운 구애'에 민심은?

대선주자 초청토론회, 지식인모임 방문 등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7-01-17 17:52 송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촛불공동경선' 관련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간담회에서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2017.1.16 © News1

박원순 서울시장이 18일 또 광주로 향한다. 11일에 이어 일주일만에 올해 두 번째 방문이다. 

박 시장은 이날 서울시와 광주·전남지역 대학들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위해 광주로 향한다. 서울시의 청년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MOU다. 이와 함께 앞서 밝힌 서울대 폐지 등의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현장의견도 들을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오후1시에는 (사)광주전남언론포럼 주최로 열리는 대선주자 초청토론회에 참석한다. 주제는 '조기대선과 호남정치'다. 조기대선의 전망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다. 특히 17일 김부겸 의원과 함께 제안한 '촛불공동경선·정부' 안을 설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촛불공동경선·정부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 3당과 시민이 중심이 된 촛불민심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대선승리를 이끌 경우 이후 시민과 야권이 함께하는 공동정부를 꾸려 강력한 개혁의 원동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이후 지역 민생을 살피고 주요 인사들과도 만난다. 특히 2009년 출범한 광주·전남지역 지식인모임 '무등공부방'을 찾을 예정이다.
무등공부방은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인문정신으로 가꿔가는 배움과 나눔 실천의 공동체'라는 슬로건으로 매주 화요일 공부모임을 한다. 최근 야권 잠룡 중 한명인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이 방문해 정치적 조언을 들은 바 있다.    

박 시장은 함께노동포럼 광주·전남지역 출범식에도 참석한다. 이 모임은 노동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그의 지지모임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노동정책이나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광주·전남지역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끝으로 광주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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