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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김예림, 김연아와 한솥밥…올댓스포츠와 2년 계약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1-17 12:01 송고
김예림(14·도장중) © News1 서근영 기자
김예림(14·도장중) © News1 서근영 기자

대한민국 피겨 '기대주' 김예림(14∙도장중)이 17일 김연아가 속한 ㈜올댓스포츠와 2년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김예림은 지난 8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83. 27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7월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2016-17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김예림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 경기를 TV로 본 뒤 처음 스케이트를 신은 ‘연아 키드’다. 이후 김예림은 2015년 아시안트로피 어드밴스드노비스 부문에서 생애 첫 국제대회 우승을 맛보면서 꾸준히 성장했다.

김예림은 점프, 스핀 등 기술적인 안정성과 함께 침착한 성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점프 시 팔을 머리 위로 올려 뛰는 타노 점프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완성도 높게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예림은 "존경하는 연아 언니와 같은 소속사에 있게 되어 영광이다. 언니가 지켜봐주시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매일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중인데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이사는 "지난해 처음 ISU 국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데뷔한 김예림은 기술적인 탄탄함에 특유의 차분한 성격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유망주”라면서 “유영, 임은수와 더불어 대한민국 피겨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이기에 매니지먼트사로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림은 21, 22일 열리는 제 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뒤 오는 3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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