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감비아 대통령 당선인 8세 아들, 개에 물려 숨져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7-01-17 11:48 송고
아다마 바로우 감비아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아다마 바로우 감비아 대통령 당선인 © AFP=뉴스1

아다마 바로우 감비아 대통령 당선인의 아들(8)이 개에 물려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비보우 바로우는 전일 수도 반줄 인근 만자이에서 개에 물린 뒤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에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기자 파투 카마라는 트위터로 알렸다.
이날 바로우 정권인수위원회도 이를 확인했다. 인수위는 "하비보우 바로우가 개에 물린 뒤 어젯밤 숨졌다. 그는 8세로, 아다마 바로우 대통령 당선인 두번째 부인의 자식이다. 장례식은 오늘 오후 2시에 열린다"고 밝혔다.

바로우 당선인은 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의장인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현재 이웃국인 세네갈에 머물고 있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바로우 당선인이 오는 19일 취임 때까지 다카르에서 머물게 해달라는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요청을 수용했다.
현재 감비아에서는 야흐야 자메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여전히 수용하지 않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자메 대통령은 바로우 후보가 승리한 지난해 12월 1일 대선 결과를 놓고 논란이 일자 권력 이양을 거부하고 있다.

자메 대통령은 전일 국영방송에 "1월 19일 데드라인은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다. 모든 정당들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까지) 현상은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대법원 판결은 5월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allday33@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