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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유행통신] 2017년 봄, 도심에 등장한 등산객

(서울=뉴스1) N스타일팀 | 2017-01-17 08:00 송고
새해 첫날, 신년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산 정상에 올라 일출을 목도했는가? 2017년 봄, 패션계에 뜻하지 않은 등산 바람이 불고 있다. 화려한 프린트의 윈드브레이커에 등산객의 배낭을 연상시키는 백팩과 아웃도어 샌들까지 장착한 등산객들이 남성복 컬렉션 런웨이를 주름잡았다. 완벽한 등산객 룩도 있고, 도회적인 룩에 아웃도어풍의 액세서리만 매치한 룩도 눈에 띈다. 마치 주말 혹은 퇴근 후 SUV를 몰고 가까운 산으로 산행을 가는 건강한 에너지를 지닌 남자를 찬양하는 듯하다. 따라서 올봄엔 흔히 ‘바람막이’라고 불리는 윈드브레이커, 백팩, 아웃도어 샌들 등이 남성들의 패션 필수품이 될 전망이다
<사진=프라다> © News1
<사진=프라다> © News1
등산객 룩의 핵심 아이템은 단연 윈드브레이커다. 길이가 길고 오버사이즈인 것이 이번 시즌 트렌디한 윈드브레이커의 특징이다. 프랑스 브랜드 아미(Ami)처럼 베이식한 팬츠와 스웨트 셔츠 위에 스프링 코트처럼 가볍게 걸쳐도 좋고, 프라다처럼 아웃도어 무드가 물씬 풍기도록 액티브한 스타일링을 시도해도 멋스럽다.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플 아이템의 역할을 롱 윈드브레이커가 해낼 것이다. 특히 아미처럼 도심에 어울릴 법한 룩에 윈드브레이커를 믹스 매치하는 것이 이번 봄 시즌의 트렌드가 될 것이다.
<사진=아미/프라다> © News1
<사진=아미/프라다> © News1
패션 액세서리로는 백팩과 아웃도어 샌들이 이번 시즌의 키 트렌드 액세서리다. 백팩의 경우 얼핏 등산 가방으로 보일 수 있는 외형이지만 유니크한 패턴과 디테일로 트렌디하게 무장한 백팩들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백팩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올봄엔 백팩 스타일링이 더욱 주목을 끌 것이다. 프랑스 라이선스 남성 패션지 ‘로피시엘 옴므’ 우이경 편집장은 “이번 시즌 프라다의 런웨이를 보면 여분의 윈드브레이커나 아웃도어 신발 등을 액세서리처럼 걸치고 주렁주렁 매달았다. 이처럼 백팩만 착용하기 보다 백팩에 작은 파우치나 물병, 유머러스한 키링이나 참을 다는 것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사진=지방시/로피시엘옴므(겐조)> © News1
<사진=지방시/로피시엘옴므(겐조)> © News1
<사진=프라다> © News1
<사진=프라다> © News1
본격적인 봄을 지나 남성들이 반바지를 입는 시즌에는 아웃도어 샌들에 도톰한 두께의 컬러풀한 양말을 매치하는 스타일링 또한 유행할 전망이다. 샌들에 흰 양말이나 검정 양말을 신는 ‘아재 패션’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맨발에 샌들을 신는 것보다 훨씬 더 패셔너블한 연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하와이안 프린트 셔츠나 열대풍 프린트 셔츠와 쇼트 팬츠 차림에 매우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컬러풀한 색감, 가볍고 경쾌한 소재, 화려한 프린트 등으로 입기만 해도 에너지를 ‘업’시켜줄 등산객 패션! 2017년에는 패셔너블한 등산객들이 도시 곳곳에 출몰할 전망이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beau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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