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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웨스트브룩, 20번째 트리플 더블…OKC, 새크라멘토 제압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1-16 14:23 송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러셀 웨스트브룩.© AFP=News1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러셀 웨스트브룩.© AFP=News1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시즌 2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16-17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36득점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 팀의 122-118 승리를 주도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던 웨스트브룩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2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까지 팀의 42경기에 모두 출전한 웨스트브룩은 30.9득점 10.7리바운드 10.5어시스트의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 중이다. NBA 역사상 시즌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61-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30.8득점 12.5리바운드 11.3어시스트)이 유일하다.

전반까지 득점보다는 리딩에 치중하면서 팀의 13점차 리드를 주도했던 웨스트브룩은, 후반들어 새크라멘토의 추격이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웨스트브룩은 중요한 순간마다 외곽포를 터뜨리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기록에 필요한 숫자도 올렸다.

3쿼터까지 트리플 더블에 2개의 어시스트가 부족했던 웨스트브룩은 4쿼터 기어이 기록을 완성했다. 그는 6분여를 남기고 에네스 칸터의 골밑 득점을 도운 데 이어 3분여 전 칸터에게 또 한 번 어시스트를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막판 디마커스 커즌스를 앞세운 새크라멘토의 추격에 고전했지만 4점차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5승17패로 서부컨퍼런스 6위를 유지했다. 2연패의 새크라멘토는 16승24패가 돼 서부 9위에 머물렀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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