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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31회 골든디스크(Golden Disk Awards, 2017)’에 참석한 그룹 ‘엑소’와 ‘방탄소년단’의 슈트가 화제다.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히는 두 팀은 각각 개성을 살린 슈트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멋스러운 스타일 외에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두 팀의 패션을 N스타일에서 분석해봤다.  

◆ ‘엑소(EXO)’ 브라운 계열 슈트로 ‘따듯한 분위기’

엑소 / 뉴스1 DB ⓒ News1

먼저 ‘엑소’ 멤버들은 톤온톤 스타일을 활용해 따듯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강조했다. 브라운 톤의 컬러감 있는 슈트를 착용한 이들은 저마다 다른 디자인과 컬러를 선택해 오묘한 조화를 이뤘다. 특히 코트부터 투 버튼 재킷까지 각양각색의 슈트로 비슷한 듯 다른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계절감을 반영한 컬러로 차분한 느낌이 부각됐다.  ◆ ‘방탄소년단’ 단정한 턱시도로 ‘화려한 분위기’

방탄소년단 / 뉴스1 DB ⓒ News1

멤버 모두 턱시도를 착용하고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보타이와 셔츠의 디테일을 활용해 상반된 패션을 드러냈다. 슈트의 재킷에 화려한 패턴이 더해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보타이와 독특한 디자인의 셔츠로 정형화된 턱시도의 느낌을 색다르게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컬러로 색상을 통일해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엑소’는 골든디스크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연속 음반 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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