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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설 대비 '수산물 물가 안정·연안여객 수송대책 등' 민생현안 점검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17-01-16 14:00 송고
설 명절 10여일 앞둔 15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 News1
설 명절 10여일 앞둔 15일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에서 시민들이 제수용품을 살펴보고 있다.뉴스1 © News1

해양수산부가 16일 오후 윤학배 차관 주재로 설 명절 대비 민생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 날 회의에서는 수산물 물가 안정 대책과 선원임금·공사대금 지급 실태 점검계획, 연안여객 특별수송 대책, 수출입 화물 운송 관련 비상 항만운영체계 가동 등을 점검한다. 또 선박·항만·어항 시설의 안전성 점검 및 해양·어촌관광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먼저 수산물 물가 안정대책으로 설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등 5개 품목의 수급 및 가격동향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또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물량을 작년보다 30% 늘려 총 7200톤을 26까지 방출하고, 유통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 약 12,000톤도 추가로 방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원 임금 체불 등을 막기 위해 11개 지방해양수산청을 중심으로 26일까지 상습 임금 체불업체와 작업환경이 취약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선원근로감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입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항만 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섬 지역 귀향객에 대한 특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일평균 5만3000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예비선 10척을 투입하는 한편 운항 횟수를 최대 753회(평상시 602회)까지 늘리는 등 수송능력을 28%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역 관광과 귀성을 연계하고, 연안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양·어촌 관광 활성화 대책도 시행한다. 또 설 명절 대이동에 대비해 여객부두·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어항, 해양시설(기름 및 유해액체저장시설), 항만보안시설 및 연안여객선·낚시어선 등 선종(船種)별 안전 대책도 집중 실시한다.

윤학배 차관은 "설 명절 기간 동안 수산물 물가 안정과 내수 진작, 안전대책 이행에 노력해 업계 종사자들과 국민 여러분께서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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